[좋은뉴스] 고사리손 모아 '단비야 내려라' / YTN

2017-11-15 1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데요.

초등학생들이 고사리손을 모아 기우제를 체험하고 비가 내리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시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함께 확인해 보시죠.

전통 복장을 한 아이들이 키에 쌀을 담아 빗소리를 내가며 단비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서울 미동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이 기우제 풍습을 직접 체험해 본 것인데요.

이날 기우제 체험만큼 눈길을 끌었던 건 전날 비가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쓴 시였습니다.

‘비야 비야 주룩주룩 와라 너가 안 오니까 벼들이 우네'

"비야 내려줘, 내가 우산 쓰고 마중 나갈게"

메마른 마음에 내리는 단비같이 아이들의 순수함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데요.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간절함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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